(이곳 카테고리 끄적끄적은 두서 없이 제 생각을 나열해서 적어 내려가는 곳입니다. 읽기에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
개인 사업자가 필요로 하는 전산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생각해보고, 정리를 하는 과정이 필요한것 같다.
예시를 만드는 나도 그렇지만, 실제 개발자들도 이런 과정들을 잘 거쳐야 수정을 덜 하지, 아니면 나중에 수정하다가 프로그램 삭제하고 새로 만드는 경우가 생긴다. (물론 내 걱정이다. 다들 잘 하시겠지만...)
가장 직관적인게 기능적 관점이다. 프로그램의 기능 /w 업무 프로세스.
업무 프로세스의 스토리 라인은 프로그램이나 업무 행위의 루틴을 내포하고, 그 루틴중에 프로그램이 대신 해줄수 있는 것들을 찾아서 천천히 내 일을 PC에게 넘기는 단계로 진화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조금씩 일을 더 넘기고, 그로 인해 내 시간이 조금씩 더 생긴다. = "조금 더 편하게 쓸 수 있는 잘 만든 프로그램은 한참 더 프로그램에 대한 고찰과 과정이 필요하다."
프로그램을 만들때는 비상한 재주가 없는 이상
대충이라도 계속 끄적이고 수정하는게 중요하다.
업종을 불문하고 1인 사업체가 전산에서 공통적으로 필요한것이 무엇이 있나?
우선 사업체의 모든 일은 돈으로 시작해서 돈으로 끝난다. 이게 가장 중요한 내용이다.
돈을 벌고, 돈을 쓰고, 나머지가 수익이 된다.
실제 순서는 조금 다르다.
우선 돈을 써서 준비를 하고, 물건 또는 서비스를 팔아 청구를 하고 그 다음 대금지불을 받고 수익을 남기고
재투자를 하고 이런식으로 회전을 할건데...
대충 위와 같은 과정을 거치는데 (* 경영 또는 회계를 전문으로 다루는 글이 아닙니다. 적확한 단어를 쓰지 않거나 용어 선택의 수준이 낮더라도, 감안하고 봐주시길 바랍니다.)
이런 내용들이 반복되는 과정에서 회사 규모가 커지거나, 줄어드는 현상이 사업에는 비일비재 하지요.
가령 지출만큼 상품이 생산이 안되서 손해가 생기는 경우가 있고,
준비된 상품이 판매가 다 안되서 재고로 남는 경우가 있고,
이런 경우의 수익은 온전히 수익이 아닌 생산비 회수쪽에 포함되는 경우 생기는데, 다행히 회수가 다 되면 0원의 수익이 있는것이고
수익이 1원이상 남으면 수익이 1원이상, 생산비 회수가 다 안되면 적자가 나므로 -수익이 발생하는 것이고
종국에는 그림과 같이 25% 정도의 자본성장이 아닌, -25%의 자본 잠식이 일어날 수도 있는 내용을 먼저 생각하고 연결된 항목들을 추가로 계속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위의 그림에 수를 대입해보면,
자본이 100으로 사업을 시작하고,
지출이 50이 되서 남은 자본은 50, 그리고 그 지출은 현물로 대체
상품판매를 하는데 25%의 마진이 붙여 팔면
50+ 50*1.25 = 50 + 62.5 = 112.5 가 되고 100이 112.5가 됐으므로
12.5 / 100 = 12.5%의 수익이 생겼네요.
이제는 가상의 업종을 설정하고 거기에 맞춰서 스토리 라인을 살펴보겠습니다.
보편적으로 사람들이 알만하면서, 생산을 하는 업종이 뭐가 있을까요? 업의 본질까지는 아니더라도, 상품 자체가 친숙한, 상상이 가능한게...음...분식집이 있겠네요.
배달 주문 수수료 같은건 생략하고, (집어 넣을수는 있지만 실제 운용금액을 잘 몰라서 우선 생략 하지만 인지는 하고 있겠습니다.)
유틸리티 비용은 업장차이가 있기 때문에 생략하는 방향으로 가고
라면 파는 집정도?
메뉴는 달걀이 들어간 일반라면, 떡이 들어간 떡라면
라면은 사놓는다.
손님이온다.
주문을 한다.
라면을 주고 계산을 한다.
근데 라면 손님은 보통 회원제가 아닌데....
회원제가 있는 라면집(?) 정도도 괜찮을것 같네요.
라면에 들어가는게, 라면 + 계란, 라면 + 떡 정도.
(라면의 원가에는 가스비 부터 수도세등등 다양한 비용들이 들어가겠지만, 그런 디테일은 추가 가능한 부분이라 일단 생략, 중요한건 어떤 식으로 어떻게 프로그램이 구동해서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가 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 하시다보면 낑겨 넣는 부분들을 알아서 잘 찾으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선 몇개의 키워드가 나왔어요. 회원제. 가격표, 생산단가, 원재료.
현금 결제와 카드 결제 구분이 필요할 수도 있을거고.
(카드 수수료 리서치를 해야겠네요) 카드사별 카드 수수료가 다르다는 설정으로.
결제 구분은 현금, 카드1, 카드2, 페이1 정도
위의 내용을 표로 다시 그려봐야겠군요.
생각해보니, 나중에 세금계산서 발행을 하려고하는데....뭔가 다시 설정을 해야겠네요.
라면 가게이긴한데, 회사원들이 식권을 주는, 그리고 회사에서 결제를 해주는 그런 라면가게로 다시 설정을 해야겠군요.
회원사 | 회원정보 | 매출기록 | 메뉴 | |
회원사코드 | 구매합계 | 회원코드 | 적립금 | 단가 |
회원사명 | 부가세합계 | 전화번호(검색용) | 날짜 | 수량 |
사업자등록번호 | 이름 | 합계 | ||
부가세이메일 | 부서(있거나 없거나) | 부가세 | ||
직책(있거나 없거나) |
이 정도의 필드들이 사용될 것 같고, 이제 매출이 발생하는 테이블을 기준으로 테이블들을 작성을 해봐야겠습니다.
* 매출 테이블
날짜, 시간 | 회사ID | 회원ID | 메뉴ID | 단가 | 수량 | 합계(단가*수량) | 부가세 (합계 /10) |
2025-01-09 13:01:59 | 1 | 1 | 1 | 11,000 | 1 | 11,000 | 1,100 |
* 매출 합계 테이블 (예시 1)
날짜 | 회사ID | 합계 | 부가세 |
2025-01-09 | 1 | 330,000 | 33,000 |
* 매출 합계 테이블 (예시 2)
날짜 | 회사ID | 메뉴ID | 수량 | 합계 |
2025-01-09 | 1 | 1 | 10 | 110,000 |
2025-01-09 | 1 | 2 | 10 | 220,000 |
위의 테이블들을 보시면 간단한 숫자로만 되어 있는, 회사ID, 메뉴ID, 회원ID는 별도로 테이블을 만들어서 정보를 저장하는 테이블을 구성하겠습니다.
* 회사테이블 (사용된 회사명이나 정보등등등 임의로 적어낸 예시입니다.)
ID | 회사명 | 사업자등록번호 | 부가세이메일 |
1 | 두산 | 101-11-12345 | doosan@hometax.com |
* 회원테이블
ID | 회사ID | 회원명 | 전화번호 |
1 | 1 | 김두산 | 010-1111-1234 |
대충 이런식으로 나누게 될것 같은데~
아마 프로그램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이걸로 뭘 어떻게 하겠다는건가 싶으실겁니다.
프로그램에 존재하는 정보는 기록정보과 비기록정보로 나뉘는데, 이 정보의 구분은 절대적인건 아니고
개발자가 기록하려는 정보는 기록하고, 기록을 구지 안해도 되는 정보는 비기록정보로 가져다 쓰기만 하면 된답니다.
매출 테이블 됐고, 회원사, 회원 테이블 됐고
기록정보 위주의 테이블은 이 정도?면 될 것 같고
필요한 기능이나 부가적으로 추가하고 싶은 기능이 뭐가 있을까요?
- 세금계산서들을 한번에 발행하는 엑셀시트 만드는 기능
- 주문번호 전송하는 카톡(매장에 띵동~하면 번호가 뜨고 카톡에 주문번호가 전송되는 기능) : 이건 수동으로 작업할 예정입니다.
자동으로 이 기능을 완성하려면 유료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고, 무료로 텔레그램으로 전송하는 방법도 있긴한데, 텔레그램은 아무래도 사용자가 많지 않아서 사용에 불편이 좀 있을겁니다.
- 청구서 PDF발송하는 기능
- 회원 정보없이 주문 받는 기능(세금계산서 기능때문에 설정을 기업에 결제를 받는 라면 가게라는 식으로 짜긴했는데, 소매 판매가 또 있기때문에...
- 아 카드 회사 정보가 있었네요. (수수료 관련해서)
- 결제 관련 정보
등등 또 뭐가 있는지 생각좀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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